감나무들 이발 깍는 날 .... 오늘은 우리집 감나무들 이발 깍는 날 작년에 올라 온 새순이 굵어져 천국으로만 올라가니 그냥 두었다가는 내 감이 아니라 하느님 감이 될 판이다. 20년도 넘은 사다리도 늙었는지 하체가 부실해 감나무까지 오르는 계단 역할밖에 못해서 제대로된 "전지작업"이 아니라 손 닿는데까지만 .. 카테고리 없음 2019.12.28
맛과 생존의 기로에 선 .... 머구.... 아직은 "얼라"지만 "세빰"만 더 자 봐라 18세 순이는 저리가라다. 인연이라는게 꼭 사람끼리만 있는게 아니고 동물은 물론 식물, 무심한 돌덩이까지도 인연으로 연결되어 있는 것 같다. 집 뒷마당에 돋아 난 저 많은 머위 어떤 인연을 타고 누구에게 봄을 선물할지 니도 모르고 나.. 카테고리 없음 2019.03.30
고생은 폼 값이라 생각해야지 .... 2883. 까딱했어면 오늘 하늘이 두쪽 날 뻔했다. 어영부영 하다보니 오후 4신데 헛개나무 손을 못 덴 것이다. 어영부영이라 하니 집사람이 들었으면 땡땡이 친 줄 알겠지만 내 딴에는 바빴는데 밤 줍고, 파 고랑 풀 뽑고, 빨간 고추 따고.... 부랴부랴 헛개나무 열매 따는데 가까운거 다 따고나니 .. 카테고리 없음 2017.09.24
진짜 명당인지 아닌지 .... 2740. 고로쇠 집수통을 옮겼다. 저 위에서 요 밑으로.... 고로쇠 물이 제법 많이 나와야될 시기인데도 계속 똑! 똑! 거리고 잘 안나오길래 또 호스 점검을 위해 호스따라 산을 꺼꾸로 오르는데 첫번째 비탈에서 아래쪽 나무에 연결된 호스에서 고로쇠 물이 똑!똑! 새고있는게 보인다. 나무가 높아.. 카테고리 없음 2017.02.07
왜 농심(農心)이라는지 알것도 같다 .... 2721. 10그루나 되는 감나무가 있어도 수익성은 꿈도 못 꾸지만 저렇게 하늘 똥구멍만 찌르는 새 가지들을 그냥 두고 볼 수는 없는터라 시원찮은(?) 사다리에 올랐다가 나무가지를 타가며 시원하게 잘라 주었다. 아직 네 그루 남았지만.... 새 가지를 그냥 키우면 나무 키만 쓸데없이 커서 가을에.. 카테고리 없음 2017.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