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과 순간의 갈림길 .... 2956. 달이 뜬다. 올해를 밝혀 줄 마지막 달이.... 내일이라는 소박한 일상을 새해라는 거창한 시작으로 바꿔버린 영원과 순간의 갈림길... 그 길을 밝혀 줄 달이 떴다. 내일이면.... 새해라는 가면속에서 또 얼마나 많은 희망과 그리움을 노래 하겠지만 모든 걸 다 감싸안고 달은 떠 오를것이다. .. 카테고리 없음 2017.12.31
정월 대 보름.... 2295. 해마다 대보름이면 펼쳐지는 산촌의 회려한 불꽃 쇼 작은소망 큰 소망 모두담아 희망의 불꽃으로 타오른다. 우리 부부에다 작은 놈, 큰 놈 내외에다 손주 둘까지 무려 일곱의 이름을 다 써넣은 한지 달 집 새끼줄에 꽁꽁 묶어다는 댓가로 거금 삼만원.... 일곱이면 본전 찾은거지 뭐. 온 동.. 카테고리 없음 2015.03.05
귀향을 을 기다리는 아름다운 마음.... 2014. "반장입니더! .. 추석도 오고해서 동네 길 정비할라 카는데 내일 8시 반까지 분교앞에 나오시소! " 예초기, 낫 챙겨서 나가니 이장을 비롯한 개발위원, 반장, 청년회원등 20여명이 나와있다. "예초기가 모자랐는데 잘됐네요! 하면서 시동을 거는데 위잉~~~ 푸르럭!! 하며 엑셀만 누르면 꺼진.. 카테고리 없음 2013.09.09
동그란 선녀의 모습 처럼.... 2004. 대추에 살이 오르는걸 보니 여름은 끝났다. 폭우에다 폭염, 지역에 따라 극과 극이었던 그 여름이.... 오늘이 보름 딱 한달이 지나면 추석이다. 그 추석 달 보다 더 예쁜 보름달이 창밖에 보인다. 동그란 선녀의 모습처럼.... 내일인가 모렌가 처서라면서 전혀 기대도 하지않은 가을이 시작.. 카테고리 없음 2013.08.21
상추와 쑥갓 씨 뿌려놓고.... 1759. 그저께 내린 비로 원추리들이 눈부시게 자라는데 저 때가 나물 해 먹기 딱 좋을 때다. 더 크면 독성이 생겨서 배탈나기 십상이니 조심해야 한다. 봄비 치고는 생각보다 많이 내린탓에 밭 일은 올 스톱이라 기껏 한다는게 원추리나 캐고 밭둑에 어지러진 들국화 뿌리 옮기는게 고작이지만 .. 카테고리 없음 2012.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