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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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그란 선녀의 모습 처럼.... 2004.

혜 촌 2013. 8. 21.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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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추에 살이 오르는걸 보니

여름은 끝났다.

폭우에다 폭염, 지역에 따라 극과 극이었던

그 여름이....

 

오늘이 보름

딱 한달이 지나면 추석이다.

그 추석 달 보다 더 예쁜 보름달이

창밖에 보인다.

동그란 선녀의 모습처럼....

 

내일인가 모렌가 처서라면서

전혀 기대도 하지않은 가을이 시작한단다.

기다리지도 않았던 선녀가 찾아온듯

그렇게 가을이 오고있단다.

 

내 마음이 들킨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