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쐐주한잔 해야지.... 2204. "심심한데 산내 장에나 가보까?" 버섯이나 좀 나왔나...하고 갔더니 꽝이다. 마땅히 살것도 없고 조래고동(다슬기)이 다른 때 보다 좀 헐타싶어(싸다싶어) 4만원어치를 사왔는데 알갱이 꺼내는게 더 큰 문제다. 오른쪽이 빈 껍질 왼쪽이 안 빈껍질.... 병원에서 간 수치가 안좋다고 한달만 .. 카테고리 없음 2014.09.20
죽 맛이 그렇게 없는줄을..... 1347. 감기란 놈 하고 이틀을 꼬박 싸웠더니 지놈도 더 붙어 있어봐야 별 재미가 없을꺼라고 판단했는지 서서히 꼬리를 낮추고 도망가기 시작한다. 첫날은 완전히 사람을 죽일려고 작정을 했는지 티슈 통 하나가 다 날아가도록 재체기에 콧물이 나와 코 끝이 헐도록 애를 먹이더니만 주시맞고 약 먹고 흙침.. 카테고리 없음 2009.12.19
원두막에 앉아야 할 만큼.... 1150. 너무 깊숙히 와 버린 봄이 장독간 까지 들어 와 노란 민들레를 한 없이 피워낸다. 장독간 인지 꽃 밭인지 헤깔리게... 하긴 뭐... 어디서 핀 들 누가 입 댈 사람이 있나 꺽기를 하나 지 피고 싶은데 피고 살고 싶은데 살면 되는게 산촌이니까.... 개울 건너 신작로에는 봄을 캐고 즐기려는 외지 차 세대가 .. 카테고리 없음 2009.04.12
바쁜 마음만 왔다리 갔다리... 1128. 보성에서 "콩알이"아빠 지인이 보내주신 녹차 모종이다. 무려 서른포기나 보냈는데 막상 받고보니 고맙기도 하고 어디에 심어야할지 막막하기도 하다. 귀한 모종인데 죽여서도 안 되고.... 자세히는 몰라도 물 빠짐이 좋고 양지바른 곳이라야 할 것 같은데 마땅한 장소를 마련해서 심기위해 우선 톱밥.. 카테고리 없음 2009.03.19
김장 하느라 녹초가 된 몸이..... 1034. 날씨가 많이 추워진 탓 인지 동네 배추들도 얼어버려 겉 껍질이 다 벗겨진채로 알통 만 내놓고있는 모습이 안타깝다. 다행히 내 배추는 유기농 탓 인지 그렇게 심하지는 않는데 뿌리에 이상한 혹(?)같은게 달려있다. 한 두놈도 아니고 여러놈이 그런데 생긴게 감자 비슷하기도 하고... 또 한 놈은 분명.. 카테고리 없음 2008.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