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도와주는 이웃이 있어 .... 2831. 부모님 산소앞에 누더기 같이 오래된 창고가 있어 윤달에다 손 없는 날인 지난 13일부터 헌 창고를 뜯어내고 드디어 오늘 저렇게 깨끗한 새 창고를 만들었다. 산소 앞 밭을 경작하던 대리인이 만든 헌 창고는 새 창고 뒤편의 시커먼 합판 쓰레기가 말해주듯 다 썩어 부모님 뵙기가 죄송스.. 카테고리 없음 2017.07.15
미래는 알아서도 안되고 알려고해서도 .... 2650. 그저께 벌초를 하긴했으나 베어 낸 풀을 못치워서 오늘 다시 부모님한테 갔다. 까꾸리로 깨끗하게 긁어내고 덜 베어진 곳에 다시한번 마감 작업을 하고나니 보기 좋다. "아부지 엄마! 시원하제?...." 요즘은 장례문화가 바뀌어서 왠만하면 다 화장해서 납골당에 봉안을 하지만 부모님 같이.. 카테고리 없음 2016.08.29
아부지, 엄마!! 시원~하제?. .... 2411. 입추(立秋)에서 백로(白露) 사이가 벌초하기 가장좋은 때라길래 큰 놈 불러다 뒷 치다꺼리 시켜가며 3 시간을 작업하고나니 인물이 훤~ 하다. 산소 앞 울타리 나무까지 군대머리로 싹~ 깍아주고 묘지도 한번 더 두벌깍기로 다듬고.... 손가락에 경련이 오고 어깨쭉지가 천근만근이되도 예.. 카테고리 없음 2015.09.05
부모님 산소의 벌초 .... 2341. 올 봄 고사리 심어 둔 부모님 산소 앞 밭에 잡초가 너무 많이자라 밭인지 노는 땅인지 구분이 안되길래 토요일부터 잡초박멸 작업에 나섰는데.... 집사람과 둘이서 죽어라고 애를 썻는데도 잡초를 다 못 뽑고 농장으로 돌아갔는데 가만히 생각하니 그게 아니다. 부모님 산소에 풀은 그.. 카테고리 없음 2015.05.24
기다리는 마음은 아름다운거.... 1517. 얌전하게 비만 뿌리고 지나 간 태풍덕에 김장배추 모종들이 생기를 찾고 새 잎사귀를 나풀거리는 등 완전히 제 자리를 잡은 모습이다. 나무기둥에 묻은 흙이랑 흠집들 제거에 한창인 황토집도 문 달고 도배하면 끝나는데 천고마비의 가을도 이제 제 자리를 찾았으면 좋겠다. 예년 같았어면 벌초가 정.. 카테고리 없음 2010.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