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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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지, 엄마!! 시원~하제?. .... 2411.

혜 촌 2015. 9. 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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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추(立秋)에서 백로(白露) 사이가

벌초하기 가장좋은 때라길래

큰 놈 불러다 뒷 치다꺼리 시켜가며

3 시간을 작업하고나니 인물이 훤~ 하다.

 

산소 앞 울타리 나무까지

군대머리로 싹~ 깍아주고

묘지도 한번 더 두벌깍기로 다듬고....

 

손가락에 경련이 오고

어깨쭉지가 천근만근이되도

예초기 진동 후유증이 걱정되서

정밀설계가 직업인 아들놈에게

시키지도 못하겠고.... 

 

"아부지, 엄마!!   시원하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