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에게로 가는 오늘의 시작 .... 어제... 작년... 그리고 과거... 오래된 표고버섯목이 구멍이 숭숭 뚫린체 세월속으로 묻혀간다. 오늘... 새해... 그리고 미래... 새 표고목들이 나란히 선 체 하얀 표고버섯 종균을 가슴에 품고 내일을 기다린다. 떠나는 시간과 다가오는 시간 그 사이에 내가 있고 님이있어 존재하는 그리움... 카테고리 없음 2020.01.01
미래보다 더 보고싶은 .... 2715. 누가 온다고 축복이고 아무도 안 온다고 은하수 트리와 하트 트리를 밝히지 않을소냐.... 해발 500 이 넘는 산촌 외딴곳에 크리스마스라고 그냥 밝히는 저 작은 등불 하나 하나에 님을 향한 그리움이 오롯이 녹아있음을... 1년이면 어떻고 5년이면 어떨까 아니 10년이라도 좋고 100년이면 더 .. 카테고리 없음 2016.12.25
내가 만든 미래에게 또 다른 미래를 .... 2624. "할아버지~ 마시쪄요!" 손주들 한테 이 소리 한번 들어보려고 심은 수박이 이제서야 임신을 헀다. 다음 주에 온다는데.... 수박 원가지는 대여섯개나 되는데 저~쪽 왼쪽놈 같은 수꽃만 많이피고 암꽃은 두개밖에 안보인다. 현재까지는.... 저렇게 수박 달린것이 보여야 다른 가지들을 잘.. 카테고리 없음 2016.07.21
미래의 그리움과 코스모스 .... 2601. 코스모스 모종 옮긴지 며칠이나 됐다고 꽃을 피우기 시작하는 놈들이 있다. 갑자기 바뀐 횐경에 당황한 것인지 새로운 생활에 적응하기 위한 몸부림인지는 몰라도 .... 제 철이 아닌 줄 뻔히 알면서도 꽃을피워 애처로움을 알리는 것인지 현실로 이미 다가 온 기후변화에 따른 처절한 생.. 카테고리 없음 2016.06.13
니도 모르고 나도 모르는 내일의 오늘.... 2133. 아마 한 15년전 쯤 만든 본체에 딸린 황토방 부엌 지붕이 삮아 수리를 시작했다. 애초에 좀 편하게 하고 멋까지 낸다고 합판위에 비닐 장판을 깔고 나무 피죽을 올린것이 결정적 실수였던 것 같다. 10년 세월이 지나니 나무 피죽이 썩어버린 것이다. 다 걷어내고 전원주택 지붕의 대명.. 카테고리 없음 2014.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