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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온다고 축복이고 아무도 안 온다고
은하수 트리와 하트 트리를 밝히지 않을소냐....
해발 500 이 넘는 산촌 외딴곳에
크리스마스라고 그냥 밝히는 저 작은 등불 하나 하나에
님을 향한 그리움이 오롯이 녹아있음을...
1년이면 어떻고 5년이면 어떨까
아니 10년이라도 좋고 100년이면 더 좋을
단 한번의 그 인연....
미래보다 더 보고싶은
그 시절 그 사람
당신이면 참 좋겠다.
메리 크리스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