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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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그리움과 코스모스 .... 2601.

혜 촌 2016. 6. 13.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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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 모종 옮긴지 며칠이나 됐다고

꽃을 피우기 시작하는 놈들이 있다.

 

갑자기 바뀐 횐경에 당황한 것인지

새로운 생활에 적응하기 위한

몸부림인지는 몰라도 ....

 

제 철이 아닌 줄 뻔히 알면서도

꽃을피워 애처로움을 알리는 것인지

현실로 이미 다가 온 기후변화에 따른

처절한 생존의 몸부림인지 ....

 

가을도 오기전에 피는 코스모스

어쩌면 나 혼자 기다리는 미래의

그리움인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