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화과 나무의 마지막 기회 .... 5~ 6년째 저 꼬라지를 반복하는 무화과 나무 한 해 2 미터 가까이 자랐다가 겨울만 지나고 나면 자랐던 나무가지에서는 새순이 안 나오고 뿌리에서만 새 순이 나오니 환장할 일이다. 지금까지는 이곳 기후 토질에 적응하라고 지 멋대로 자라도록 내버려 두었지만 이왕 이렇게 될바에는 내 .. 카테고리 없음 2020.05.19
누군가를 사랑할 수 있다는게 .... 2865. 딱 두개 달린 무화과 달린 갯수보다 저놈이라도 맛 볼 수 있을까?... 20년을 심어 놓어면 죽고 죽었다 살았다 생지랄을 하다가 죽고 추운곳에서도 잘~산다는 저 놈 심은지도 3년째다. 이미 시중에는 잘 익은 무화과가 혓바닥 서커스 시킨지 오랜데 나는 지금 딱 두놈 달린 저놈들을 껄떡거.. 카테고리 없음 2017.08.31
무화과와 신토불이 .... 2427. 네 포기중에 유일하게 살아남은 무화과 나무에 젖꼭지보다 조금 큰 열매가 달렸다. 20년만에 처음 달린 무화과 열매인 셈이다. 작년 봄 길 건너 울산 지인이 "이 동네에선 무화과가 안된다"는 내 경험담을 무시하고 "특별히 추위에 강한 놈"이라며 "열매가 안달리면 나무값을 안받겠다"는 .. 카테고리 없음 2015.10.02
미련인지 집념인지도 모르는.... 1621. 무화과.... 벌써 몇년째인지 조차 아득한 어느 해 연못가에 심었었는데 올해도 또 저렇게 새 순이 나왔다. 해마다 자라던 딱 그만큼 만 살아 나오고 가을이면 또 죽어 버리겠지만... 죽지도 않고 다시 살아 나와서는 겨울이면 또 죽어 버리는 저 처절한 생명력이 너무 안타까워 영원히 보내버릴수도 없.. 카테고리 없음 2011.07.06
산촌일기 ..... 933. 우리 산촌에 하나밖에 없는 무화과 나무가 몇 년째 고생을 하고있다. 작년에는 저 사진에 보이는 까만 줄기만큼 자라길래 이제서야 겨우 정착을 하나보다 하였는데 올 초봄까지는 소식도 없다가 여름도 한창인 지금에야 새 싹이 저렇게 다시 자라고 있는거다. 맛 있는 무화과라고 지인에게서 얻어 다 .. 카테고리 없음 2008.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