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5~ 6년째 저 꼬라지를 반복하는 무화과 나무
한 해 2 미터 가까이 자랐다가 겨울만 지나고 나면
자랐던 나무가지에서는 새순이 안 나오고
뿌리에서만 새 순이 나오니 환장할 일이다.
지금까지는 이곳 기후 토질에 적응하라고
지 멋대로 자라도록 내버려 두었지만
이왕 이렇게 될바에는 내 마음대로 키워야겠다.
밀 안들어면 두들겨 패서라도 ....
겨울만 지나고 나면 죽어버리는 가지들
여러개 필요없이 다 제거하고 딱 하나만 키워
그 한놈이라도 튼튼하게 자라도록 해보고
그래도 말 안 들어면 관심밖으로 퇴출 시켜야겠다.
동네 무화과 있는 집이 한 집도 없는거 알고
종자가 좋은거라며 심어보라고 자신있게 가져다 준
울산 지인에겐 미안하지만 열매도 못 다는 불임목(不妊木)
유박퇴비 한 포씩 줘가며 키울 이유가 없다.
예부터 애기 못 낳는 여인은 소박 했다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