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나물의 정수 목두채(木頭菜) .... 주말 만 되면 임도(林道)를 따라 등산객들이 이 골짝 저골짝에 경쟁적으로 몰려올게 뻔한데 봄도 즐기고 "두릅" 좀 따가는거야 누가 말리랴마는 그래도 두릅이 저 정도는 자랄 때 따줘야 하는데 훨씬 어린순을 따 버리거나 아예 꼭지채로 나무를 잘라가는 몰지각한 사람들.... 아차!하면 .. 카테고리 없음 2020.04.03
기다림이 익숙하지 못한 .... 봄인 줄 알고 살포시 나오던 두릅 새순이 태풍급 미친 찬바람에 화들짝 놀라 날카로운 제 가시 속으로 움추려 버린다. 혼자 마음속으로 좋아만 하다가 이젠 내마음 알아주겠지 하고 살며시 고백하다 거절당한 무안함... 몸 둘곳 찾지 못한 목두채(木頭菜) 봄오는 길목에서 길을 잃었다. 그.. 카테고리 없음 2019.04.01
최 상급과 최 하급의 차이.... 1942. 봄나물의 왕이라는 목두채(木頭菜) 두릅이 한창이다. 나무가 커서 두릅은 튼실하고 좋은데 긴 작대기 끝에 낫을 묶어 목이 아프도록 쳐다보며 하나 하나 따야하는 작업이라 생각보다 고역이다. 행여나.... 좋은놈은 따로 골라 냉장고에 보관하고 조금 부실한 놈들 저놈들은 내 차지다. 최 .. 카테고리 없음 2013.05.02
선녀 생각이 꿀 떡 같아도.... 1765. 오늘 생긴 수확물이다.ㅎ 옛날같으면 나물먹고 물 마시고 사는게 산촌의 일상이었을텐데.... 교육받을때 딱 30~90초만 삶어라는 고사리는 굵은뿌리가 물러지지를 않아서 딱 3분을 삶으니 적당하다. 말린 걸 다시 요리해서 먹어봐야 알겠지만.... 달구새끼 열마리 중 여섯마리 암놈이 낳는 .. 카테고리 없음 2012.04.17
과연 누가먼저 챙기느냐가.... 1565. 농장위 산 길 초입에 있는 두릅 밭에 이제 막 새 순을 틔우는 두릅들이 5~60개나 된다. 그 중에서도 제일 크게 자란놈이 앞의 저놈인데 나머지는 아직도 잎을 오무린 상태다. 오늘 비가오고나면 나머지 놈들도 최소한 저정도 보다는 더 자라서 먹기 적당한 크기가 될낀데 과연 누가먼저 챙기느냐가 문제.. 카테고리 없음 2011.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