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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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상급과 최 하급의 차이.... 1942.

혜 촌 2013. 5. 2.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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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나물의 왕이라는 목두채(木頭菜)

두릅이 한창이다.

 

나무가 커서 두릅은 튼실하고 좋은데

긴 작대기 끝에 낫을 묶어

목이 아프도록 쳐다보며

하나 하나 따야하는 작업이라

생각보다 고역이다.

 

행여나....

좋은놈은 따로 골라 냉장고에 보관하고

조금 부실한 놈들

저놈들은 내 차지다.

 

최 상급과 최 하급의 차이

아무도 모르는 내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