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닥불 처럼 뜨거운 일상의 부활 .... 바람이 살아난다 왠만한 더위에는 영향 받지않는 느티나무 밑 평상 바람 한 점 없던 찜통에서 오늘은 제법 시원한 바람을 불러온다. 모처럼 느끼는 한 여름의 꿈 자리펴고 누워 본 하늘에는 여름이 깊숙히 빠진 녹음 사이로 구름만 흘러간다. 나무 그늘의 바람마저 잠 재운 지독한 열기와.. 카테고리 없음 2018.07.22
알수없는 내일의 인연 .... 2399. 김치 냉장고에 두었던 지난 가을 알밤이 뜨거운 여름을 다 보내고도 남아 마지막 용도를 찾아 발가벗는다. 행여 선녀님이 찾아오면 구워 드릴려고 모닥불 피는 한 여름 밤의 꿈을 꾸면서 지난 가을 그 새벽부터 밤 숲을 헤맸었는데.... 굵고 예쁜 밤톨만 골라 챙겨 두었던 마음이 끝나지않.. 카테고리 없음 2015.08.17
글라디 올라스 꽃 .... 2316. 또하나의 봄이 택배로 왔다. 보라, 노랑, 분홍색 "글라디 올라스" 꽃 뿌리 각각 열 다섯개씩 마흔 다섯 뿌리다. 지금 심어놓어면 3개월후에 꽃이 핀다니까 초 여름이면 농장이 환~해 지는거다. 모닥불 아궁이 옆 평상가로 쭉 심었으니까.... 띠리릭!~ 띠리릭!~ 택배가 오늘 배달될 예정입니다.. 카테고리 없음 2015.04.08
믿을 곳이 하늘이 아니고.... 2137. 마당 느티나무가 푸르름으로 5월이라 말한다. 텅 빈 평상과 모닥불을 기다리는 화덕이 기다리다 지친 그리움되어 날 보고 망부석 되라한다. 비가 내린다기에 서둘러 참깨 씨 뿌렷으나 느티나무 그늘 평상과 마당의 화덕이 보여주는 색갈의 차이처럼 나뭇 잎 하나 적시지 못한 병아리 눈.. 카테고리 없음 2014.05.20
모닥불로 피어나는 어느 여름날.... 1936. 가는세월 잡지 못하고 오는 봄 막을 수 없는지 삽겹살이 그리운 상추가 외로움을 키운다. 반딧불이 그리운 산촌의 꿈이 모닥불로 피어나는 어느 여름 날 선녀의 고운 마음까지도 네 품에 감싸 안을 수 있을까.... 외로움의 씨앗으로 심어 기다림의 시간이 키운 너 목구멍 가득 차 오르는 .. 카테고리 없음 2013.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