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이나 질질 흘리고 있거나 .... 2493. 고추장 담고 메주쑤고 날이 추워지기전에 장독간 손질은 대충 끝냈는데 어젯밤에 풀어 준 "뻥구"가 안 돌아온다. 동네 한바퀴 휘~ 다 돌아 보았는데도.... 개장사 손에 끌려갔거나 어디서 덫에 치었거나 아니면 발정한 암캐 옆에서 침이나 질질 흘리고 있거나.... 바람이 조금씩 차가워지나.. 카테고리 없음 2016.01.04
시간도 비우면 채워질려나 .... 2386. 토종 조선호박이 두주먹 크기만큼 자랐는데 따서 호박잎 넣고 국 끓여 먹기엔 크고 그냥 누렁덩이 만들기엔 좀 늦어 보이고... 쌀 뜨물에 고로쇠 된장 풀고 멸치 몇마리 넣은다음 팔 팔 끓이다가 한주먹 정도되는 조선호박과 심 빼낸 호박 잎 총총 썰어넣고 끓일 적당한 놈도 하나 점 찍어.. 카테고리 없음 2015.07.29
장 담그는 날.... 2292. 오늘이 장 담그는 날이다. 날씨가 영~ 시원찮아 사흘째 고로쇠물이 안나와 까딱했어면 고로쇠로 장을 못 담글 뻔 했다. 혹시나싶어 며칠전부터 여울이네 저온 냉장고에 고로쇠물을 보관해 두었기에 망정이지... 국산콩 메주에 고로쇠 물로 담근 장이라서 맛이야 당근이겠지만 그래도 풍.. 카테고리 없음 2015.02.28
봄이 온 것으로 착각을 했는지.... 1528. 막혔던 산수가 콸콸 나오니 호스를 따라 귀한 도룡룡이 찾아왔다. 아마 봄이 온 것으로 착각을 했는지.... 오늘부터 눈도 내리고 추워지는터라 그냥 둘 수는 없고 연못에 넣어주었는데 다 녹지않은 두꺼운 얼음밑으로 들어갔는데 견뎌낼지 모르겠다. 오후부터 눈이 펑펑 내리는통에 산에도 못가고 어.. 카테고리 없음 2011.02.10
병원 응급실로 직행한 경력이.... 1515. 황토방에서 한 건 했다.ㅎ 밖에 매달아 두었던 메주가 다 말랐길래 띄운다고 박스에 켜켜히 볏짚을 넣고 황토방 구둘목에다 담요를 두 세벌 감싸서 딱 하룻밤 자고났는데 담요는 물론이고 장판까지 누룽지가되어 일어난다. 어쩐지 방이 좀 뜨겁다 싶어도 메주 잘~ 뜨겠거니하고 시나나게 자고났는데 .. 카테고리 없음 2011.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