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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조선호박이 두주먹 크기만큼 자랐는데
따서 호박잎 넣고 국 끓여 먹기엔 크고
그냥 누렁덩이 만들기엔 좀 늦어 보이고...
쌀 뜨물에 고로쇠 된장 풀고
멸치 몇마리 넣은다음 팔 팔 끓이다가
한주먹 정도되는 조선호박과
심 빼낸 호박 잎 총총 썰어넣고 끓일
적당한 놈도 하나 점 찍어 놓았다.
누가 그 맛을 보게될지는 하늘의 뜻이지만....
호박이 달렸는지 메주가 떨어졌는지
도시와 농촌을 바쁘게 다니다 보니
때를 놓치는 경우가 많아
지금보다 조금 더 단순하게 살도록 해야겠다.
시간도 비우면 채워질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