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개의 봄 .... 매화나무에 봄이 왔다. 바람 불고 얼음 얼어도 봄은 하나/ 둘/ 벌써 일곱개나 찾아왔다. 내일은 몇개의 봄이 매화나무에 또 찾아올까?. 그대가 보고싶다. 카테고리 없음 2019.02.07
퇴색한 그리움 찾아서 .... 매화 꽃 피면 활짝 피지도 않고 몽우리도 아닌 저 맘때 따서 냉동실에 넣는다. 따뜻한 찻 물에 매화 꽃 서너송이 띄우면 그 향기 하늘로 오르는 천상(天上)의 차 매화차가 된다. 퇴색한 그리움 마져 울컥 토해내게 하는 매향(梅香).... 매화꽃 피면 벌 나비보다 먼저 내가 네 곁으로 간다. 퇴.. 카테고리 없음 2018.03.27
버리고 싶은 시간들만 .... 2749. 이제 봄이 오려는가?. 매화꽃이 핀다. 목 마름에는 턱없이 부족하게 내린 그저께 비가 매화에겐 단 비였었나 보다. 단비같은 순간들은 멀어져 가고 동 장군(冬 將軍) 심술같은 버리고 싶은 시간들만 쌓여간다. 가슴에 마음에.... 기다려야 할지 찾아가야 할지 모를 그 봄 그래도 꽃은 피고.. 카테고리 없음 2017.02.24
꽃이 꽃이 아니다 .... 2708. 올해들어 가장 춥다는 날인데도 매화나무엔 꽃몽우리가 맺힌다. 용감한건지 무식한건지... 원래 이렇게 추운날이면 꼭 한가지씩 말썽이 생기는데 보일러 기름이 딱 떨어졌다. 농협 주유소에 전화하니 내일 온다고.... TV에선 청문회니 뭐니 나라는 어수선하고 바람은 쌩쌩불어 마음도 심.. 카테고리 없음 2016.12.15
그저 바라만 보아도 좋은.... 1911. 예쁜 님을 닮은 봄비가 내린다. 매화 꽃 몽우리에 안개를 녹여 만든 기다림의 눈물이 산촌의 봄을 적신다. 그저 바라만 보아도 좋은 안개비가 그리움에 내린다.... 보.고.싶.다. 카테고리 없음 2013.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