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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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리고 싶은 시간들만 .... 2749.

혜 촌 2017. 2. 24.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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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봄이 오려는가?.

매화꽃이 핀다.

 

목 마름에는 턱없이 부족하게 내린

그저께 비가

매화에겐 단 비였었나 보다.

 

단비같은 순간들은

멀어져 가고

동 장군(冬 將軍) 심술같은

버리고 싶은 시간들만 쌓여간다.

가슴에

마음에....

 

기다려야 할지

찾아가야 할지 모를

그 봄

그래도 꽃은 피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