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함의 시작이다.... 2148. 매실을 땄드니 10KG나 된다. 집 앞에 있는 딱 한 나무에서.... 생각보다 많이 나왔지만 사다리를 타고 뾰쪽뾰쪽한 가시사이로 따는것도 힘들고 씻고 말려 꼭지 눈 제거하는게 더 힘들다. 1년에 한번은 꼭 거쳐야하는 매실농사의 마무리.... 그 끝이 달콤함의 시작이다. 카테고리 없음 2014.06.09
올지 안 올지도 모르는 선녀지만.... 1194. 매실나무 두 그루에서 다 따도 한 소쿠리도 안되는 청매실을 깨끗히 씻고 말리고 닦아 중간크기 두개의 유리병에 설탕과 1대1로 섞어 넣었다. 제멋대로 생긴 나무에서 제멋대로 자라서 크기도 들쭉날쭉이고 늙은할매 저승 꽃 피듯 검은반점이 곳곳에 생겨있는 못난 놈들이지만 산촌의 맑은 정기를 머.. 카테고리 없음 2009.06.09
그래서 사람이 신이 못 되는건지.... 1187. 집안의 매실이 제법 통통한게 딸 때가 다 되었다 싶어 옆 산에 올랐다. 10년 전 쯤 귀농학교 친구들이 심기만 하고 버려 둔 매실나무의 매실을 따기 위해서였는데 길도없이 우거진 수풀 속을 헤메다 발견 한 산 머루 열매다. 매실은 수풀에 가려서 몇개 달리지도 않았고 열매도 작아 겨우 한 3~4킬로 밖.. 카테고리 없음 2009.06.01
매화 차 냉동실에 잘 얼려 두었는데.... 1174. 매화 꽃몽우리 따서 매화차 만들어 먹은지가 엇그제 같은데 벌써 매실이 통실하게 커 있다. 날씨 탓인지 잎이 워낙 무성해서 그냥 지나치곤 했는데.... 작년에는 매실이 부족해서 장날 사 보태서 엑기스를 만들었는데 올해는 현재까진 열매가 제대로 달린 것 같아 왠만하면 우리 먹을건 될 듯하다. 그.. 카테고리 없음 2009.05.15
산촌일기 ..... 908. 장마 시작하기전에 매실을 따 씻어둔게 천만 다행이다. 그렇잖아도 땡땡이 친다고 제철을 놓쳐서 노릇노릇하기 시작하려는데 어제 따서 씻어두길 정말 잘했다. 작년에도 저 옆의 생수통에다 매실을 담궜는데 저 통을 이용하니 여러가지로 참 편해서 좋다. 한번씩가다 설탕을 섞어줄 때는 꺼꾸로 한번.. 카테고리 없음 2008.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