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상추와 오랑캐꽃 .... 비가 내리니 올 첫 상추들이 춤을 추는데 중간에 꼽사리 낀 "오랑캐 꽃'(제비꽃) 지딴에는 살아 보겠다고 몸부림 쳐 봐도 이미 넌 딱 걸린 제거대상 1 호다. 저놈들 뿌리가 얼마나 깊이 박혔는지 그냥 잡풀 뽑듯이 대충했다간 낭패보기 십상이다. 저놈도 고랑 만들 때 뽑혀나온 놈 집안의 10.. 카테고리 없음 2020.04.17
첫날밤 이부자리 .... 지금으로 부터 00 년 전 장가 간 첫날 밤 그 이부자리 보다 더 가지런히 줄지어 선 로타리 자국 .... "로타리 한 번 쳐 주라! 몇 년간 그냥 했더니 땅이 영~ 시원찮다"... "여울이" 서방한테 부탁했더니 그냥 한 방에 그림같이 만들어 준다. 저걸 고랑 만들어 비닐덮고 무엇을 심느냐에 따라서 .. 카테고리 없음 2020.04.16
밥이라도 안 해 먹을낀데.... 1909. 체력이 국력이란 말이있지만 그야말로 실감난다. 20K짜리 퇴비푸대 80여개를 옮기다보니 다리,허리,어깨 팔... 안아픈데가 없다.ㅎ 저놈들 배를갈라 속 퇴비를 밭에 고루고루 뿌려놓아야 로타리를 치고 고랑 만들고 비닐 쒸우고.... 할 일은 태산인데 할 사람은 혼자다. 손녀한테 매달린 집.. 카테고리 없음 2013.03.11
심고 가꾸고 수확하는 즐거움.... 1550. 본격적인 노가다가 시작되었다. 상추씨도 뿌리고 감자도 심을려면 지금 거름을 깔고 로타리를 쳐 두어야 되기 때문에 저 시베리아 벌판같은 밭에 한 소쿠리씩 들어다 깔아야하기에 노가다 중에서도 상 노가다 일이다. 거름색깔이 다른것은 작년에 사다 배추심고 남은 거름은 한 해를 묵힌거라 새까맣.. 카테고리 없음 2011.03.26
명월이 엉덩이 처럼 매끈하게.... 1495. 황토방 화장실에 타일 붙인다고 밤 늦게까지 작업하고 12시가 넘어 잠자리에 들면 아침에는 피곤해서 늦잠을 자게 마련인데 7시도 안됐는데 바깥이 요란해서 깨어보니 여울이네가 트렉터로 김장배추 심을 밭에 로타리를 치고있다. 뺑덕어멈 낯짝같이 잡초 구더기이던 밭이 순식간에 명월이 엉덩이 처.. 카테고리 없음 2010.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