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지금으로 부터 00 년 전 장가 간 첫날 밤
그 이부자리 보다 더 가지런히 줄지어 선
로타리 자국 ....
"로타리 한 번 쳐 주라! 몇 년간 그냥 했더니
땅이 영~ 시원찮다"...
"여울이" 서방한테 부탁했더니
그냥 한 방에 그림같이 만들어 준다.
저걸 고랑 만들어 비닐덮고 무엇을 심느냐에 따라서
무슨 고량이 되는가는 내 마음이다.
씨 뿌리는 농부의 최종 선택이다.
밤 새워 볼 것도 없는 선거
내가 뿌린 씨앗이 싹을 튀우고 꽃을 피우는데
축하하고 격려 해야지 ....
아무것도 심지않은 땅
그 땽에 무엇을 심을건지 말건지는
오로지 내 마음이다.
진정한 농부는
그냥 땅을 갈아 놓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