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로쇠 된장 담굴 수 있을지..... 1101. 한 번 당했는데 두 번 당할수야 없지... 집수통 호스를 다시 연결은 해 두었지만 믿읍지가 않아서 오늘 뺀 고로쇠 물은 아예 들고 내려오고 산 위 집수통에는 물 만 한 통 부어두었다. 내려가서 한번 더 확인 하려고....ㅎ 두 통을 낑낑 거리고 내려오다가 무거우면 쉬고 또 내려오다 쉬고 하는데 3호놈이.. 카테고리 없음 2009.02.11
비가 좀 와야 하는데.... 1010. 비가 좀 와야 하는데... 타는 목마름으로 허덕이는 채소들을 위해서는. 다행히 무우는 저 정도로 굵어져 김장김치 담는데는 무리가 없겠으나 배추가 문제다. 벌써 잎 끝이 노랗게 마르는 놈이 나타나니... 내일부터 비가 오긴 온다고는 하지만 근래의 경험으로 봐서는 와 봐야 오는거고. 이번에 진짜 비.. 카테고리 없음 2008.10.21
산촌일기 ..... 852. 봄을 품은 된장이 장독 속에서 잘 익어간다. 고로쇠 물 속에서 동동 뜬 메주가 따사로운 햇살을 받아 굳어버린 육신을 녹히고 있다. 간간히 불어오는 바람이 거슬려 아무것도 하기 싫은 걸 보면 멍청해진 몸과 마음에 봄이 숨어 들었나보다. 어제 밤 늦도록 마신 술 탓일까.... 생일을 안 해 먹어야 자식.. 카테고리 없음 2008.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