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수육 배달 안되요? .... 2628. 손주들 온다기에 정한수 떠 놓듯이 차가운 산수 받아놓고 너무 차가울까봐 식히고(?) 있었는데 한 살 더 먹었다고 그런지 거들떠도 안보고 개울가로 가잔다. 마침 동네 지인이 운영하는 야영장이 있어서 갔드니 평일이라 조용한게 우리뿐이다. 어제까지 산촌체험으로 북새통이었는데.... .. 카테고리 없음 2016.07.27
한 주먹에 만원이나 하는데.... 2154. "장에 파는 다슬기도 중국산이 많다는데 우리 도랑에는 다슬기가 없소?"... "와 없어. 귀찮아서 안 잡을뿐이지." "한 주먹에 만원이나 하는데 잡어러 가 봅시더."... 집사람과 농장 밑 계곡에서 30분정도 잡은 양이다. 원래 다슬기가 야행성이라 밤에 많이 나오는데 한 낮이라 적기도 했지만 .. 카테고리 없음 2014.06.17
세월에 묻혀가는 인연들이.... 1136. 잘 익은 봄 햇살이 너무 좋은지 2호가 새끼들을 데리고 집 밖으로 마실 나왔다. 이제 겨우 눈을 뜨기 시작하는 놈들이라 햇살이 눈 부신지 돌아 앉아있는 모습이 앙증맞게 보이는데 벌써부터 저놈들이 바깥 바람을 맛 보았으니 얼마나 설치고 다닐지 걱정이다. 선녀탕에도 벌써 봄을 가득히 잉태 한 개.. 카테고리 없음 2009.03.28
꿈 하나는 야무지지.... 1097. 봄이 산수(山水)를 타고 시원하게 선녀탕에 떨어져 내린다. 올 겨울이 그렇게 가물었는데도 한 겨울에 산수 호스가 얼어 안 내려 온 것을 빼면 "동네물은 말라도 저 계곡물은 안 마른다"던 돌아가신 동네 할아버지 말씀이 맞는가 보다. 감로수 같은 저 봄의 산수가 연못의 얼음을 녹이면 꽁꽁 숨었던 중.. 카테고리 없음 2009.02.07
사막의 신기루로 변한거다.... 1079. 참 환장 할 일이 생겼다. 무슨놈의 날이 이렇게 가문지 항상 자랑하던 선녀탕이 요렇게 바싹 말라 버렸다 얼마전까지 만 해도 이렇게 물이 촐랑거려 한낮이면 다슬기들이 나와 노닐었는데 지금은 요모양 요 꼴이다. 에휴~! 쉽게 말해 완전전멸에 초토화다. 연못으로 가는 개울 쪽 얼음밑에 기사회생으.. 카테고리 없음 2009.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