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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에 파는 다슬기도 중국산이 많다는데
우리 도랑에는 다슬기가 없소?"...
"와 없어. 귀찮아서 안 잡을뿐이지."
"한 주먹에 만원이나 하는데 잡어러 가 봅시더."...
집사람과 농장 밑 계곡에서 30분정도 잡은 양이다.
원래 다슬기가 야행성이라 밤에 많이 나오는데
한 낮이라 적기도 했지만 근본적으로 적다.
상류지역인데다 새끼들 다 살려주고나니....
양이 많고 적고를 떠나서 집사람이 먹고싶어하니
채전밭의 부추 잘라다가 들깨가루 푹~넣고
다슬기 국 한번 끓여 볼 생각인데
두 그릇이 될랑가 모르겠다.
하긴 물 좀 더 부우면 두 그릇이야 되겠지....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