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리꽃도 눈치 챌 정도로 .... 평상옆의 나리꽃이 전부 입구쪽으로 목을 쭈욱 빼고있는데 그 폼이 꼭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는것 같다. 사실은 큰 느티나무와 감나무 사이에서 유일하게 햇볕 들어오는 쪽으로 꽃을 피운 것 뿐인데.... 하긴 느티나무 밑 평상에 혼자 누워 탱자 탱자하고 있는 내 마음이 누군가를 기다리.. 카테고리 없음 2018.08.10
꽃밭 하나 만들 수 있을까?.... 겨우내 자란 유채나물 다 먹지 못하고 키웠더니 세상에서 제일 멋진 나만의 유채꽃 밭이 생겼다. 코스모스 씨앗 두 봉지 농장 길 옆에 뿌리고 수많은 나리꽃 모종들 비오는 어느 날을 기다리고 있다. 꽃이 피는 곳 꽃을 피우려는 마음 마음속에도 꽃밭 하나 만들 수 있을까?... 카테고리 없음 2018.04.26
마음밭 하나 마련 못하고 .... 깨끗한 마음 또는 순결이란 꽃 말을 가진 제법 귀한 축에 속하는 "나리꽃"이 앞 마당 화단에 지천으로 돋아났다. 그런데 문제는 저곳이 꽃 피우기 어려운 느티나무와 감나무 사이의 그늘이라는 점이다. 저놈들을 햇볕이 잘 드는 곳으로 옮기려니 그 량도 많거니와 장소또한 마땅찮다. 밭 .. 카테고리 없음 2018.04.16
아프지 말아야 하고 다치지 말아야 .... 2834. 옥수수랑 키재기하는 나리꽃이 예쁘게 피었다. 어느 소녀의 헤맑은 어린시절 처럼.... 계속되는 폭염 주의보에 신체 리듬은 바닥을 헤매고 창고 작업으로 녹초가 된 체력으로 집중력이 떨어졌는지 마무리 짐 싣고 내리고 하다 아차! 손가락을 다쳤다. 살다보면 이럴수도 저럴 수 도 있지.. 카테고리 없음 2017.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