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만 봐도 좋을 그런사람이... 1238. 제 꽃 무게조차 이기지 못하는 나리꽃이 비를 맞고 누웠다. 원두막 그늘에 가려 햇볕이 부족한 탓으로 가늘게만 큰 놈이라 제 몸 가누기도 힘이들텐데 비까지 내리니 어쩔 수 없나보다. 저놈을 보니 비가 오는것도 아니고 안 오는것도 아닌 날씨에 아무것도 못하고 거실에 들어누워 막걸리 생각만 하.. 카테고리 없음 2009.08.06
산촌일기 ..... 914. 반가운 손님이 오시려나.... 화단의 나리꽃 한 송이가 예쁘게 피어났다. 싼드그리한 날씨라 일 하기는 좋은데 가만히 있으면 춥다. 열무 뽑고 난 고랑과 여름무우 고랑에 잡초가 너무 많아 일일히 다 뽑기는 그렇고 낫으로 처삼촌 벌초하듯 대충만 후려 쳐 놓아도 밭이 훤 하다. 이왕 나선김에 열무씨앗.. 카테고리 없음 2008.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