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할매가 다리걸에 펴 놓은.... 1268. 동네 할매가 다리걸에 펴 놓은 난전이다.ㅎ 왼쪽부터 조선오이, 제피, 찰강냉이, 알밤..... 헉! 그런데 알밤이 벌써?... "아지매!.. 밤이 벌써 나오등교?"...하고 물으니 "두둑골 아저씨 아인교?... 아~레부터 줏어다 팔고있는데...삶은 거 이거 좀 무 보소!"하며 벌레 먹은 밤 삶은 것 한 웅큼 준다. "와~ 아저.. 카테고리 없음 2009.09.11
소 뒤 걸음치다가 쥐 잡았다.... 1260. 소가 뒷걸음 치다가 쥐 잡았다.ㅎ 어제 배추에 벌레 죽인다고 "에프킬라"를 쳐 두고는 은근히 잎이 말라버릴까 걱정을 태산같이 하였는데 잎은 말짱하고 벌래들만 죽어있다. 그것도 다섯마리씩이나.... 게다가 오늘은 아침부터 까치가 한 마리도 안 보이는게 이상하다. 평소같으면 온 밭에 까치가 난리.. 카테고리 없음 2009.09.02
"까치 접근금지"...라고 팻말이라도..... 1257. 옛날에는 까치가 울면 좋은일이 생긴댔는데 시절이 변해서 그런지 요즘은 까치 때문에 미치고 폴딱 뛰게 생겼다. 아직도 채 익지도않은 토종 찰옥수수를 저렇게 무자비하게 까 디벼서 파 먹는것도 부족한지 새로지은 원두막 난간을 지놈들 공동변소로 만들어 놓았다. 짜슥들 반상회를 하면 숲에서하.. 카테고리 없음 2009.08.30
하얀 겨울로 가는 마지막 잎새.... 1256. 며칠전에 심은 "쪽파"가 싹이 나왔다. 저놈들 앞으로 파전이 되어 막걸리 안주로 내 입에 들어 갈 놈들이지만 어린 새 싹의 여린 갸날픔이 예쁘기만하다. 햇살은 따가워도 가을바람이 솔솔 불어오는 전형적인 날씨에 김장무우 씨앗도 다 뿌리고 나니 마음도 가을하늘이다. 이젠 간간히 죽어버린 배추 .. 카테고리 없음 2009.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