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서야 깨달아 가는 중이다.... 택배로 "갓 김치"가 도착했다. 철마다 이것저것 나눠먹는 사이인 지인이 김장한 동 김치와 배추김치 좀 보냈더니 또 답례로 이걸 보내신거다. 여수 돌산 갓 김치 하면 전국적으로 그 맛이 알려져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 김치지만 그기에다 사랑까지 듬뿍담겨 왔다. 어떨땐 미역을 .. 카테고리 없음 2019.12.12
어디 오늘 뿐이겠냐마는 .... 날은 춥고 바람은 쌩~쌩 불고 오늘같이 추운 날 방구석에서 빈둥빈둥 하는게 촌놈들 일상(日常)인데 그것도 한 두시간이지 종일 TV하고 씨름하기도 여간 고된게 아니다. 죄라곤 눈에 띄인 죄 밖에 없는 누렁덩이 호박 배 사정없이 갈라서 노오란 속살만 박~박 긁어내서는 찹쌀가루 밀가루.. 카테고리 없음 2019.12.02
일상복 처럼 익숙한 계절 ..... 갱상도 말로 "메루치 쩟국"에다 "용신이"를 박았다. 표준말이 "옹심이"인지 그건 잘 모르겠고.... 봄 멸치로 담군 젓갈이 맛있게 숙성돼 저걸 가운데 박아놓고 저 속에 들어온 물 만 퍼낸것이 오리지날 "멸치젓국"이다. 김장때 사용하기 위해선 "용신이"를 박아놓고 대나무로 양쪽을 저렇게 .. 카테고리 없음 2019.11.09
약술은 다 인연이 있나 보다 .... 택배로 어묵이 왔다. 지인에게 김장김치 몇조각과 동김치 조금 보냈는데 고맙다는 뜻을 이렇게 전해오신거다. 읍내에서 순대 한 줄 사왔는데 소주 한잔 어떠냐고 여울이네 집에 연락하는데 뜻밖에 어묵까지 도착하는 바람에 멋진 술안주가 되었다. 순대와 어묵으로 분위기가 무르익어갈.. 카테고리 없음 2018.12.08
김장김치 맛 보는 방법은 딱 하나! .... 오늘은 김장하는 날 굴, 배, 쪽파등 김치소를 넣어 일찍 먹는 배추김치 양념만으로 단백하게 오래두고 먹는 배추김치 작은 무우를 총각김치 처럼 담군 무 김치 큰 무를 듬성듬성 썰어넣은 무우김치 집사람 혼자 아침부터 오후 3시까지 버무려 넣는데 내가 해 줄 일이란 고작 "시다바리" 뿐.. 카테고리 없음 2018.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