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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김장하는 날
굴, 배, 쪽파등 김치소를 넣어 일찍 먹는 배추김치
양념만으로 단백하게 오래두고 먹는 배추김치
작은 무우를 총각김치 처럼 담군 무 김치
큰 무를 듬성듬성 썰어넣은 무우김치
집사람 혼자 아침부터 오후 3시까지 버무려 넣는데
내가 해 줄 일이란 고작 "시다바리" 뿐이다.
이거 좀 가져오소. 저거 좀 갇다 놓어소 ....
아들네 김장통을 시작으로 여기 한 봉지
저기 한 봉지 챙기다보니 다섯 집 몫이 넘는데
잘 익은 동김치까지 곁드리니 한 보따리씩이다.
맛있는 우리 배추에다 갖은 양념까지 더하니
김장해 놓은 생김치를 그냥 먹어도 아싹하고 들큰한게
어디 내놔도 손색없는 맛인 것 같다.
은근히 자랑만 하고나니 좀 미안스럽지만
우리 김장김치 맛 보는 방법은 딱 하나!
혜/촌/농/장/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