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는게 변화이긴 하지만 .... 황토방 굴뚝과 "스카이 라이프" 안테나 신세대와 쉰세대지만 녹슬어 늙어가기는 마찬가지다. 눈이 즐겁고 육신이 편안한 차이 더 좋고 덜 좋고는 선택의 가치지만 한 옥상에서 바라보는 시선은 한 곳이다. 하늘로 하늘로 .... 연기로 사라지는 초목들과 전파로 쏟아져 들어오는 세상소식.. 카테고리 없음 2020.02.09
황토방 굴뚝에 장작타는 냄새만 .... 겨울비 답지않게 촉촉히 내리는 비 옮겨심은 "남천나무"는 잘 살겠는데 장작 쪼개려고 쌓아 둔 통나무들이 물을 흠뻑 머금었다. 장작은 생나무때나 마른 나무일때 잘 쪼개지는데 물 먹은 나무는 도끼로 내려찍어도 물 만 찍~찍 나오고 인간성 시험하기 딱 좋다. 요즘은 거의 장작쪼개는 .. 카테고리 없음 2020.01.07
먹고나서 부르르~~떨면.... 1512. 천하의 말벌들을 통채로 생포해서 몸 보신용으로 푹~ 고우고있는데 이는 순전히 지놈들이 집터를 잘못 잡아서 생긴 비극일 뿐이다. 한 동안 사용하지않던 본채 황토방이 잦은 비로 눅눅하길래 군불을 지피는데 이상하게도 불이 잘 안들어가고 연기가 자꾸 아궁이로 역류하길래 옥상 굴뚝에 올라가봤.. 카테고리 없음 2010.09.02
은근히 걱정되는 점이 현실로.... 1486. 아궁이 문을 22000원 주고 사다 고정시키기 전에 본격적으로 불을 지펴봤다. 방 안쪽에서는 연기가 올라오는 곳이 없는데 아궁이 입구쪽에서 연기가 조금씩 밖으로 나와 신경쓰인다. 연습삼아 종이 몇 장 태울때는 괜찮았는데.... 가마솥을 작은 걸 걸다보니 아궁이 입구를 가로로 된 것을 못 달고 같은 .. 카테고리 없음 2010.07.20
하늘의 뜻에 맡길 수 밖에.... 1480. 한장에 1200원짜리 내화벽돌로 아궁이를 만들고 가마솥 350짜리를 8만원에 사와서 걸었는데 크기가 조금 작은 듯 하나 씨암탉 4마리 정도는 삶을 수 있기에 이 크기를 선택했는데 너무 크니까 물 데우는 것 이외는 사용 할 일이 별로없어 아담한 요놈을 택했는데 군불 땔 때 솥에 물은 두어번 채워줘야 .. 카테고리 없음 2010.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