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가을을 만들어 가며 .... 지천에 달린 감이라 심심풀이로 깍아 조금만 마르면 잘라서 장아찌나 담굴까 했는데 그렇게도 잘 안되던 곶감이 다 되어간다. 지놈들이 무슨 청개구리 자손도 아니면서 예쁘게 깍아서 처마밑에 매달아 놓을때는 시커먼 곰팡이만 피워대던 놈들이 무슨 심보로 저렇게 얌전하게 곶감 흉내.. 카테고리 없음 2018.10.17
누가 먹어면 어떠랴 .... 닭장 옆 호두나무가 애기 주먹만한 열매를 달고 땅 바닥에 닿도록 늘어졌는데 저게 다 익어가나? 어떤기 싶어 한 알을 땄다. 인터넷에선 호두따는 시기가 백로(白露)지나고 열흘에서 스무날 이후로 따면 된다니까 내일 백로를 지나고 추석에 애 들 와서 따면 시기가 딱 맞을 것 같다. 두꺼.. 카테고리 없음 2018.09.07
포도나무와 18년 .... 2594. 처음 산촌에 들어왔을 때 청운의 꿈을 품고 심었던 포도나무가 아직도 저렇게 성장(?) 중이다. 무려 18년째.... 20년 전 그림같은 전원생활을 꿈 꾸며 단감나무, 대봉 감, 사과, 배, 자두, 앵두 호두나무, 석류, 무화과, 대추, 머루, 다래 으름, 복숭아 .... 등 수많은 과일나무를 심어봤는데 이.. 카테고리 없음 2016.06.01
완전 원시시대 방법으로 .... 2462. 손가락 엄지와 검지가 까만 콩 깐다고 생 고생을 하고있다. 들쥐한테 상납을 좀 하긴해도 우리 먹을 거 정도는 될 것 같은데 개떡같은 날씨가 날마다 흐리거나 비가오니 집안에서 손으로 깔 수 밖에없다. 그냥 두면 곰팡이가 필꺼고.... 날씨만 좋으면 햇볕에 바짝 말렸다가 몽둥이도 대충.. 카테고리 없음 2015.11.21
곶감이 자꾸 없어진다.... 2236. 곶감이 자꾸 없어진다. 지금까지 해마다 곶감을 만들었지만 곰팡이가 피어서 늘 실패했기에 올해는 아예 감 말랭이를 많이 만들고 곶감은 시험삼아 딱 두 줄, 스무개만 만들었다. 게다가 시험삼아 만든거라 비 오는날만 처마밑에 넣고 평일에는 아예 빨래줄에 저렇게 매달아 놓고 밤낮으.. 카테고리 없음 2014.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