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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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원시시대 방법으로 .... 2462.

혜 촌 2015. 11. 21.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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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엄지와 검지가 까만 콩 깐다고

생 고생을 하고있다.

 

들쥐한테 상납을 좀 하긴해도

우리 먹을 거 정도는 될 것 같은데

개떡같은 날씨가 날마다 흐리거나 비가오니

집안에서 손으로 깔 수 밖에없다.

그냥 두면 곰팡이가 필꺼고....

 

날씨만 좋으면 햇볕에 바짝 말렸다가

몽둥이도 대충 두드려도 될것을

완전 원시시대 방법으로 하고 있으니

죽을 지경이다.

 

날씨 탓하며 이 짓 하고있는 내가

너무 쪼잔한거나 아닌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