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농약 많이쳐야 하기에 고추는 안키우는데 풋고추는 있어야겠기에 스무포기 심었다. 안 맵고 풋고추 맛있는거로 .... 토마토 4포기, 방울 토마토 색깔대로 2포기씩 가지 4포기, 가시오이 4포기. 토종오이 4포기 모종값이 만 구천원이다. 많이 올랐다. 작년보다 .... 고추고랑을 따로 만들다보..

1000분의 1.... 고추 1000포기 중에 딱 한 포기 요놈이 잎 색깔은 물론이고 달린 고추마져 초록에 흰색이 무뉘처럼 배열 돼 있다. 돌연변이겠지... 하면서도 고추 품종개량을 하면서 여러 식물들과 교배를 시키는 과정에서 발생한 미숙아라고 봐야할 것 같기도하다. 하긴 미숙아일지 미래의 ..

고추모종이 좀 어려서 아직 고정을 못시키고 밭고랑에 그냥 심어 두었더니 갑돌이 요놈이 을구와 을순이 두 자식들을 데리고 저 모양으로 만들어 놓았다. 아마 고랑 밑으로 지나가는 두더지를 잡을려고 한 짓 같은데 그래도 그렇지 아까운 고추모종을 두 포기나 작살내고 비닐을 저 모양..

작년에 태양초 고추생산에 재미를 붙인지라 올해는 제대로 한번 키워볼까? 하여 700포기를 심었다. 모종 값 만 거금 14만원을 들여서....ㅎ 풍작에다 고춧값까지 좋았든 지난 해 여파로 고추 모종도 귀하고 값도 올랐지만 병 만 안하면 키우는데 일손이 적게 들어가고 수확해서도 날씨만 좋..

해 마다 느티나무 씨앗들이 떨어지곤 했으나 올해같이 이렇게 많은 새싹이 한꺼번에 자라는건 처음이다. 무슨 묘목 못자리 해놓은것도 아닌데.... 아무래도 기후가 정상이 아니라서 채소건 나무들이건 순리대로 싹을 튀울 형편이 아닌 것 같다. 봄인가~~ 싶다가도 30도를 오르내리는 여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