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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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로 고추는 여자가 키워야.... 1776.

혜 촌 2012. 5. 7.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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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태양초 고추생산에 재미를 붙인지라

올해는 제대로 한번 키워볼까? 하여 700포기를 심었다.

모종 값 만 거금 14만원을 들여서....ㅎ

 

풍작에다 고춧값까지 좋았든 지난 해 여파로

고추 모종도 귀하고 값도 올랐지만

병 만 안하면 키우는데 일손이 적게 들어가고 수확해서도 날씨만 좋으면

태양초 만드는게 수월하다고 많이 심었는데

아차!하면 건조기 하나 살 마음의 준비는 해두었다.

 

그리고 고추를 많이 심은 또 하나의 이유는

해마다 하던 절임배추 작업이 너무 힘이들어

집사람의 무릎 건강에 이상이 생겼기 때문이다. 

무거운 통배추보다는 가벼운 고추가 당연히 건강에 좋겠지만

자고로 고추는 여자가 키워야 잘 큰다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