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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약 많이쳐야 하기에 고추는 안키우는데
풋고추는 있어야겠기에 스무포기 심었다.
안 맵고 풋고추 맛있는거로 ....
토마토 4포기, 방울 토마토 색깔대로 2포기씩
가지 4포기, 가시오이 4포기. 토종오이 4포기
모종값이 만 구천원이다.
많이 올랐다. 작년보다 ....
고추고랑을 따로 만들다보니 50센티 간격으로
말뚝을 박았는데 35개나 되니 스무포기 심고도
열 다섯개나 남아 또 모종을 사와야할 판이다.
밤부터 내일 종일 비가 온다니까
오늘 모종 심어 놓으면 사는거는 잊어도 되는데
비를 맞고 읍내까지 또 사러가기도 그렇고 ....
각종 모종을 심는 일
봄을 심고 희망을 심고 기다림을 심는 일인데
언젠가 꿈을 심었었던 그 시절이 그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