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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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심었었던 그 시절이 ....

혜 촌 2020. 5. 2.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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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약 많이쳐야 하기에 고추는 안키우는데

풋고추는 있어야겠기에 스무포기 심었다.

안 맵고 풋고추 맛있는거로 ....


토마토 4포기, 방울 토마토 색깔대로 2포기씩

가지 4포기, 가시오이 4포기. 토종오이 4포기

모종값이 만 구천원이다.

많이 올랐다. 작년보다 ....


고추고랑을 따로 만들다보니 50센티 간격으로

말뚝을 박았는데 35개나 되니 스무포기 심고도

열 다섯개나 남아 또 모종을 사와야할 판이다.


밤부터 내일 종일 비가 온다니까

오늘 모종 심어 놓으면 사는거는 잊어도 되는데

비를 맞고 읍내까지 또 사러가기도 그렇고 ....


각종 모종을 심는 일

봄을 심고 희망을 심고 기다림을 심는 일인데

언젠가 꿈을 심었었던 그 시절이 그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