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달콤한 기다림에 죄송함이 .... 어제 같은 날엔 "고로쇠 물"이 나와야 되는데 "함흥차사" 기다리느니 집사람과 산에 올랐다. 헥~! 헥~! 거리며 .... 이런 환장할 일이있나? "제제"님 고로쇠 물 한군데, "오뚜기"님 물 또 한군데 어라? "성화제향" 님 물까지 끊어져 있다. 고목나무가 쓰러지면서 팍! 산 짐승 발에 걸려 팍! 팍! .. 카테고리 없음 2020.02.03
평생을 당하고 살면서도 .... 임도(林道)공사로 끊어져 버린 고로쇠 물 집수통 가는 길을 새로 만드는데 새 길 바로옆에 생전 처음보는 놈들이다. 나무는 분명히 참나무 같아 보이는데 가지마다 구찌뽕(?) 비슷하고 크기는 더 굵은 거무티티한 놈들이 저렇게 달려있다. 포크레인 기사가 막 밀어 버리려는걸 겨우 만류.. 카테고리 없음 2018.12.18
고로쇠 물.... 2289. 입춘, 우수가 지나니 이제서야 고로쇠 물이 정상적으로 나온다. 비오면 안나오고 바람불면 안나오고 날씨가 새꼬리~해도 안나오는 고로쇠 나무의 특성상 막상 주문이 들어오면 물이 모자라고 물이 좀 나오면 주문이 없어서 걱정이고.... 그래도 보낼때는 보내야하고 꼭 고로쇠물로 장 담.. 카테고리 없음 2015.02.24
먹어보고 맛 있어면 나눠 먹기도.... 1768. 날씨가 갑자기 여름으로 직행을 해 버리니 온갖 잎들도 하루가 다르게 확~ 커 버리는 바람에 집 뒤의 산초나무 잎도 장아찌 담기 좋게 자랐다. 크기도 적당하고 부드럽기 그지없고... 아무리 부드러워도 가시나무라 잔 가시에 여기저기를 찔려가며 거의 한 소쿠리를 땄는데 내가 장아찌 .. 카테고리 없음 2012.04.24
호스에 이상없음도 확인했으니.... 1741. 고로쇠 물이 나올때가 되었는데 찔찔 거리기만 할 뿐 영 시원찮아서 혹시 금년에 새로 깐 호스연결에 문제가 생겼는지 집에서 부터 역으로 산에 올랐다. 땅 껍질만 녹고 속은 얼어있는 비탈길에 미끌어지고 자빠지고 두어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니 호스에 특별한 이상은 없고 몇몇 .. 카테고리 없음 2012.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