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는 계절잡고 시비 해 봐야.... 1955. 봄이 사라진 자리에 어느새 여름이 주인행세를 한다. 무엇이 바쁜지 쫒기듯 떠날꺼면 눈보라 함께하며 그리도 늦게오지는 말았어야지 이제겨우 봄 모종 끝낸 농부 잡초는 어이하라고.... 지나가는 계절잡고 시비 해 봐야 계란으로 바위치기지만 자꾸만 작아지는 꿈이 안타깝다. 카테고리 없음 2013.05.21
밥 말아 먹다가는 아예.... 1951. 마누라가 어디 여행갈 때 밑 반찬으로 먹어라고 끓여 놓고간다는 곰 국에다 두부를 얇고 잘게 썰어넣고 계란 하나 탁~! 풀고 가는 파 총총 썰어 넣으니 어디 내놔도 손색없는 영양식이다. 집사람이 우연히 냉장고에 남아있던 곰국을 손주 "현비"에게 먹였는데.... 무슨 "딸아"가 "함머니 국.. 카테고리 없음 2013.05.14
어느놈이 새 달걀이고 어느놈이.... 1883. 짜슥들 이 추운 날씨에 병아리 품겠다고 계란을 열 일곱개나 작살을 내다니...ㅊㅊ 처음부터 안 될 줄 알았으나 암탉 한놈이 기어히 품겠다기에 그냥 두었드니 다른 놈들이 자꾸 지 알을 보태줘서 열 일곱개 까지 늘어났는데 결국은 다 품도 못하고 들락거리기에 다 들어내다가 팍 삶았다.. 카테고리 없음 2013.01.24
꿈과 사랑을 품은 생명은.... 1760. 저 작은 계란속에 과연 노란자 흰자가 다 있을까?... 닭들이 원래 초란은 작은 걸 낳는게 기본이지만 아무리 토종닭 알이라 해도 너무 작다. 일반 닭 계란에 비해서 그렇잖아도 작은게 토종닭 계란인데 그기에 비교해도 저렇게 작지만 저 작은 계란속에도 꿈과 사랑을 품은 생명은 살아있.. 카테고리 없음 2012.04.07
부질없는 인연의 끝자락에서.... 1735. 춥다 춥다해도 대충 춥고 넘어가기가 일쑤였는데 이번에는 제대로 추웠는지 닭장안의 계란이 얼어 저렇게 금이 쭉~ 가 버렸으니 얼마나 추웠는지 짐작이 가고도 남는다. 게다가 그동안 계란 잘 안낳는다고 닭들에게만 욕을했던게 잘못이었다는 이유도 밝혀졌다. 얼어버린 계란을.. 카테고리 없음 2012.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