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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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 계절잡고 시비 해 봐야.... 1955.

혜 촌 2013. 5. 21.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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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사라진 자리에

어느새 여름이 주인행세를 한다.

 

무엇이 바쁜지 쫒기듯 떠날꺼면

눈보라 함께하며

그리도 늦게오지는 말았어야지

이제겨우 봄 모종 끝낸 농부

잡초는 어이하라고....

 

지나가는 계절잡고 시비 해 봐야

계란으로 바위치기지만

자꾸만 작아지는 꿈이 안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