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에 작은 이정표 하나 달았다.... 1623. 동네 들어오는 입구 삼거리 주민쉼터에 민박 간판을 만들어 붙였다. 평상 만들고 남은 나무를 화살표로 자른 다음 그라인더로 깨끗히 갈고 다듬어 유성매직으로 글을 썼는데 조금은 어색하고 촌스러워 보이지만 오히려 그게 더 매력인지도 모른다. 처음 생각으론 저 글씨대로 조각칼로 파 내어 서각.. 카테고리 없음 2011.07.08
황토방에 비경의 계곡까지.... 1608. 촌스데이 온 얼라들을 농장 밑 계곡에 데리고 갔드니 완전 좋다고 폼 부터 떠~억 잡고는 막상 물에 들어가려니 생각보다 물이 차갑다고 한 놈은 기어코 안 들어가고 나머지 두놈은 미끄러지고 헤엄치고 물장난까지 해 가며 난리가 났다. 제대로 비가 안 온지 제법 되었는지라 개울물이 작아 얼라들 놀.. 카테고리 없음 2011.06.19
보물찾기를 해야 할 지경인데.... 1507. 황토집이 마무리에 들어가니 은근히 손님맞이 걱정이돼서 농장 밑 개울답사를 나섰다. 거리로는 불과 100미터 밖에 안되지만 계곡 내려가는 길 20미터 정도가 좀 험해서 선녀들이 다니기에 불편할꺼 같아 낫으로 나무를 좀 잘라내고 길을 다듬어 놓았다. 우리 동네에서도 숨겨진 비경을 이루고있는 이.. 카테고리 없음 2010.08.24
산촌일기 ..... 953. 막바지 여름이 기승을 부려도 농장아래 이 계곡에선 맥을 못 춘다. 평일인 오늘도 세 팀이나 자리를 잡고 피서를 즐기는데 워낙 감춰 진 곳이라 아는사람은 알고 모르는 사람은 모르는 곳이다.ㅎ 덕분에 아직도 물 속에선 중태기가 유유히 헤엄치며 다닐 정도로 깨끗한것과 외부와 완전히 단절 된 조.. 카테고리 없음 2008.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