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리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1696. 가을비가 추적추적 내리니까 황토방 처마밑에 말리던 곶감에 곰팡이가 핀다. 무려 500개가 넘는데.... 적당하게 햇살들고 바람 잘 통하는 곳이라고 집사람과 둘이서 이틀동안 깍아서 마음놓고 걸어 말리는 중이었는데 날씨가 일주일째 우중충에다 비까지 내리니 저 모양 저 꼴이 .. 카테고리 없음 2011.11.08
어르신들 오늘 잘~ 먹었습니다.... 1652.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데 동네 경로당 어르신들이 인근 신불산 밑 오리 요리집에 모여 회식을 하고있다. 어르신들 스물 대여섯분과 차량봉사로 따라간 젊은이 너댓명이 오리 주물럭으로 회식겸 식사를 하는 자리인데 오늘이 세번째 봉사의 날이기도 하다. 말이 차량봉사지 돈은 어르신들이 모아 둔 경.. 카테고리 없음 2011.08.19
이 가 빠지면 박 씨를 끼우고.... 1620. 오늘 또 동네 경로당에서 읍내에 고기 먹어러 간다고 차도 좀 태워주고 같이 가자길래 집사람하고 따라나섰다. 어른들이 그냥 태워달래도 당연히 모셔야 하는데 경로당 경비로 회식을 하면서도 여울네와 우리, 또다른 동네 젊은댁 두 부부들을 초청해서 함께 갔는데 이번이 벌써 두번째라 고맙기도하.. 카테고리 없음 2011.07.05
소 터래끼같이 많은 날이.... 1548. 한가로운 산촌의 봄 날을 갑돌이 갑순이가 만끽하고있다. 마당 앞 느티나무 밑에 두놈이 천국인양 낮잠을 즐기는 모습이 차라리 부러울 뿐이다. 인간이 누릴 수 없는 휴식의 진수를 너희들은 가질 수 있구나... 싶어. 한 낮의 기온이 영상 3도밖에 안되니 고로쇠 물 마감하러 산에 올라봐야 얼음 덩어리.. 카테고리 없음 2011.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