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은 농사꾼이지만 .... 조금 우스꽝스럽긴 해도 태양열을 이용한 최첨단 씨앗 말리는 방법이다. 뜨끈뜨끈한 차 "본넷" 위에다 카렌다 한 장 깔고 동글동글한 대파 꽃(?)을 올려놓고 말리면 까만 씨앗이 쏟아져 나온다. 바람에 날라갈까봐 목침 벼개로 양쪽을 눌러 놓은게 폼을 망치긴 했어도 전기료 드는 건조기 .. 카테고리 없음 2019.07.04
오늘 내가 해야할 내 몫인것을 .... 2679. 가을날씨가 무슨 개떡같이 햇볕이 나는것도 아니고 안 나는것도 아닌것이 한 여름이면 이틀이면 말릴것을 며칠째 씨름을 한다. 표고버섯, 은행, 결명자, 구찌뽕.... 간단히 건조기에 넣어버리면 그만이지만 햇볕에 말린것과 건조기에 말린것의 영양가 차이가 천양지차라니 그럴 수도 없.. 카테고리 없음 2016.10.22
나만의 가을 하나 .... 2439. 나무에 그냥두면 홍시되고 따서 깍아 말리면 곶감 썰어서 말리면 감말랭이 되는데.... 1센티 두께로 썰어 여섯토막 감 하나가 말랭이로 변하는 규격이다. 옛날 같으면 저놈들을 하루 종일 햇볕에 널어놓고 이리 듸비고 저리 뒤집어 달려드는 똥 파리와 씨름하고 있을텐데 참 세월 좋아졌.. 카테고리 없음 2015.10.22
고사리 .... 2331. 비 온 뒤라 고사리가 제대로 올라 와 죽어라고 따서 삶긴 삶았는데 말리는게 문제다. 날씨가 꿉꿉하니 햇볕이 없어 바깥에 내 놓을 수도 없고 우선 황토방 마루에 쭉~ 널어 놓았다. 저걸 건조기에 말리면 쉽게 해결이 되지만 아무래도 햇볕 건조보다는 맛이 떨어지기 때문에 임시로 저렇.. 카테고리 없음 2015.04.30
차로 만들어 먹어면 좋다고해서.... 2043. 무우 말랭이를 만들어 너댓번 덖은 다음 차로 만들어 먹어면 좋다고해서 5미리 정도의 굵기로 썰어 건조기 온도를 40도에 맞추고 30시간 말렸드니 저렇게 깨끗하게 되었다. 근데 5미리 크기로 말렸드니 반찬 해 먹기에는 딱 좋은데 차 재료로서는 너무 가늘다. 적어도 1센티 굵기는 되어야 .. 카테고리 없음 2013.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