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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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은 농사꾼이지만 ....

혜 촌 2019. 7. 4.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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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우스꽝스럽긴 해도

태양열을 이용한 최첨단 씨앗 말리는 방법이다.


뜨끈뜨끈한 차 "본넷" 위에다 카렌다 한 장 깔고

동글동글한 대파 꽃(?)을 올려놓고 말리면

까만 씨앗이 쏟아져 나온다.


바람에 날라갈까봐 목침 벼개로

양쪽을 눌러 놓은게 폼을 망치긴 했어도

전기료 드는 건조기 보다 훨씬 효과적이다.

씨앗도 안전하고 ....


산촌에선 폼 보다 현실적인 것을

더 따르기 마련인데 편리함도 있지만

엉뚱함의 매력도 무시 못한다.


몸은 농사꾼이지만

마음은 신선이된 기분으로 사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