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山村日記

청년회에서 하고 ....

혜 촌 2021. 10. 5.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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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지난 지가 보름이 되었는데도 동네 입구에

OO 청년회에서 걸어 둔 "추석 현수막"이

아직도 두 군데나 그대로 걸려있다.

하긴 대부분 시골의 청년회 구성이라는 게

평균 연령이 4~50대가 주축을 이루는 데다

실제 거주지가 동네 안에 있는 회원의 숫자는

겨우 2~30%밖에 안되니 ....

직장이 있는 인근 도시에서 생활하면서

고향의 청년 회원으로 활동하려니 많이 불편하고

힘든 거는 당연지사다.

그래도 고향이니까 "추석인사 현수막"을 걸긴 걸었는데

철거해야 할 시기를 놓쳐도 누구 한 사람 말도 못 한다.

다른 동네는 벌써 철거 다 했던데 ....

설마 현수막 다는 건 청년회에서 하고

철거는 노인회에서 하라는 건 아니겠지 ....

 

 

 

 

 

 

#추석인사현수막#청년회#당연지사#인근도시#노인회#고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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