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山村日記

좋은 방법 없을까? ....

혜 촌 2021. 7. 21.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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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밥 주고 오면서 들리는 정규 코스에서

잘 익은 놈과 적당히 자란 놈 만 골라서 따 온

"일용할 양식"이다.

이틀에 한 번씩은 저 만큼을 집사람과 내가 소화해야 하는데

우리가 무슨 풀 만 먹는 소도 아니고 무리다.

그렇다고 밭에 그냥 방치하면

온갖 잡새는 물론 개미까지 덤벼들어 해치우겠지만

한번 그 맛을 들여주면 계속 찾아와서

덜 익어 멀쩡한 놈들까지 작살을 내니 ....

비록 개 밥그릇에 담겨있긴 해도

색깔이 약간 거무튀튀한 저놈은 "흑 토마토"라고

한 포기 1,000원짜린데 별로다.

생으로 먹다 갈아먹다 구워도 먹고 생난리를 쳐도

집사람과 둘이 다 먹어 치우기엔 역부족인데

무슨 좋은 방법이 없을까?....

 

 

 

#흑토마토#역부족#집사람#정규코스#일용할양식#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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