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개 밥 주고 오면서 들리는 정규 코스에서
잘 익은 놈과 적당히 자란 놈 만 골라서 따 온
"일용할 양식"이다.
이틀에 한 번씩은 저 만큼을 집사람과 내가 소화해야 하는데
우리가 무슨 풀 만 먹는 소도 아니고 무리다.
그렇다고 밭에 그냥 방치하면
온갖 잡새는 물론 개미까지 덤벼들어 해치우겠지만
한번 그 맛을 들여주면 계속 찾아와서
덜 익어 멀쩡한 놈들까지 작살을 내니 ....
비록 개 밥그릇에 담겨있긴 해도
색깔이 약간 거무튀튀한 저놈은 "흑 토마토"라고
한 포기 1,000원짜린데 별로다.
생으로 먹다 갈아먹다 구워도 먹고 생난리를 쳐도
집사람과 둘이 다 먹어 치우기엔 역부족인데
무슨 좋은 방법이 없을까?....
'山村日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상과 소통하고픈 .... (0) | 2021.07.23 |
---|---|
잊고 지낸 "꽃"은 없는지 .... (0) | 2021.07.22 |
8월말 까지 무료 .... (0) | 2021.07.20 |
추억을 들켜버린 .... (0) | 2021.07.19 |
특허내서 시중 판매도 .... (0) | 2021.07.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