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山村日記

세상과 소통하고픈 ....

혜 촌 2021. 7. 23.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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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 년 전쯤인가?.... 여름 피크닉용으로

"한국 타이어"에서 사은품으로 나눠 준 5리터짜리

보온 통으로 만든 "우체통"이다.

지금까진 우편물이 오면 늘 분교 앞 가겟집에 맡겨 놓아

일일이 나가서 찾아왔었지만 얼마 전부터 배달원이 교체됐는지

직접 가져와 농장 입구 주소 팻말에 꽂아 놓고 가길래

우편함을 처음 만들어 놓은 것이다.

"우편함"이라고 써야 될걸 굳이 "우체통"으로 써 붙인 건

우편함이야 그냥 오는 우편물 보관하는 곳이지만

우체통은 보내고 싶은 우편물을 넣는 곳이라

세상과 소통하고픈 내 마음을 저곳에 넣어 놓고 싶어서다.

배달원 오는 시간 맞춰서 시원한 냉수 한 잔이나

초콜릿 몇 개 넣어둬도 좋고 ....

 

 

#우체통#우편함#초콜릿#한국타이어#사은품#피크닉용#배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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