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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한 수세미를 빨랫줄에 올렸더니
꽃만 디립다 피웠다 지우기를 반복하다가
드디어 저렇게 수세미를 달았다.
혹시 수놈 인가하여 기대도 안 했는데
세월이 별 "용천지랄"을 다 하니
수놈이 열매를 다는지도 모르겠다.
맨땅에 헤딩하고 나온 놈이 열매를 달긴 해도
내일모레가 추석이라 늦은 듯 하지만 이왕 달린 수세미
잘 익고 많이 달리는 풍년이 되면 좋겠다.
자연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수세미 나눔이라도 많이 할 수 있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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