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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선버스가 하루에 5번밖에 안 다니는 우리 동네에
"초등학교 분교"가 있다고 분교앞 개울건너 삼거리에
신호등이 생겨 학교 앞이라고 30k 속도제한 표시에다
속도위반을 적발하는 감시 카메라까지 떡! 버티고 있다.
이 시골구석까지 어린이 보호를 위해
신호등도 세우고 속도위반 카메라를 다는 건
경비가 얼마나 들었건 충분히 이해는 하지만
문제는 빨간불 파란불 교통신호가 계속 작동하고 있어서
이걸 지켜야 할지 무시해야 할지 그것이 문제다.
시골이라 좌우로 다 살펴봐도 차는 보이지도 않는데
신호 바뀌기를 무작정 기다리기에는 그동안
수십 년을 살아온 "관습법"상 이해하기가 힘이 든다.
괜히 저거 하나 달아놓고 어진 시골 사람들
교통법규 위반 범법자 만들지 말고 자동 점멸등같이
융통성 있는 방법으로 바꿔주면 안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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