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山村日記

오래된 전설에 따르면 ....

혜 촌 2021. 4. 23.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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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슥! 저런 건 한방에 해치워야지

뭘 그리 더듬어쌓는지 내가 용이 쓰여서 미치겠다.

갑자기 어디선가 나타난 "아가씨" 개 한 마리

두어 시간을 "바우 놈"과 함께하더니 저 지랄이다.

뜻이 맞긴 맞았나 본데....

생식기 쪽에 털이 많은 종자라 그런지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숫총각이라 그런지

벌써 한 열 번은 더 올라갔는데도 성사를 못 시키고 저 모양이다.

"아우~! 저 바보 같은 놈이...."

참 오래된 전설에 따르면 "10리 밖에 지나가는 ㅇㅇ도

그냥 못 보내서 요절을 내었다는데...."

제 발로 찾아온 찬스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니 환장하겠다.

내가 대신해 줄 수도 없는 입장이고....

짜슥! 내가 보고 있으니 부끄러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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