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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준의 "동의보감"에서 관절에 좋고 혈관에 좋으며
남자들의 정력과 발기부전에도 좋다고 기록된
"우슬"(牛膝)이 곳곳에서 나를 시험에 들게 한다.
그동안은 그냥 모른 체 사정없이 파 던져 버렸는데
아! 요놈들이 계속 나오니까 신경이 쓰인다.
"집사람 늘 무릎 아프다고 이야기하던데...."
눈앞에 보이는 것만 캐도 양이 제법 되는지라
오늘 보이는 것 만 캐 모았더니 제법 된다.
엑기스로도 먹고 가루로도 먹고 차 끓여서도 먹는다는데
어떤 방법이 좋을지는 집사람 선택이고
일단은 캐 모아서 준비를 해 줄 생각이다.
동의보감에서 좋다는 건 좋은 게 확실하니까....
이미 유통기한이 지나버린 그깟 "정력제"보다는
삶의 현실에서 최우선인 집사람 무릎 관절 보호가
가장 현명한 선택이리라 믿는다.
"도랑치고 가제 잡는다"지만 고사리밭 풀 메다
집사람 무릎 고치는 우슬을 얻는다는 건
"마당 쓸고 돈 줍고" 다.
#블책 #오늘일기 #우슬 #고사리밭 #무릎 #엑기스 #유통기한 #정력제 #동의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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