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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도 황토방 아래채 지붕에 서리가
저렇게 내렸는데 고추 모종이니 뭐니 사다 심었어 면
괜히 얼라들 고생만 시킬뻔했다.
동네 사람들은 일주일 전부터 고추 모종을 심었지만
나 같이 고춧가루를 아예 사다 먹을 생각을 하면
굳이 일찍 심을 필요도 농약 칠 걱정도 없어진다.
풋고추나 실컷 따 먹고 어쩌다 빨개진 놈 보이면
재수야! 하고 따다 냉장고 보관해 두면
두루두루 요긴하게 쓰일 때가 있으니 ....
참 개떡 같은 날씨 탓에 "계절의 여왕"이라는 5월이
완전 체면을 구기고 있지만 음력으로 생각하면
오늘이 삼월 스무이틀 ....
이래야 계절이 딱 맞아 들어간다.
기후가 음력으로 착각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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